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611호 경제

부평깡통 야시장 전국명물 떠올랐다

김문수 경기·최문순 강원 도지사 잇따라 방문 … 부산시, 규모 키우고 홍보 확대

내용

“부산 전통시장에 야시장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왔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이다. 부산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것 같다. 야시장이 전통시장에 큰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상인들도 덩달아 생기가 넘쳐나는 것 같다. 경기도에도 야시장을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전통시장 상인의 생활 안정과 경기도를 찾는 관광객을 늘리고 싶다.”
 

지난해 12월30일 부평깡통시장 야시장을 찾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방문 소감이자 부러움에 가득 찬 찬사다.

야시장 운영 부산 노하우 배우는 발길 이어져

부산 중구 부평깡통시장 야시장이 전국적인 명물로 떠올랐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부평깡통 야시장은 평일 하루 평균 2천∼3천명, 주말 5천∼7천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다. 최근에는 현역 광역단체장들이 직접 야시장을 둘러보고 갈 정도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부산 야시장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30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 전통시장관련 간부들과 함께 부평깡통 야시장을 찾았다. 김 지사는 어묵과 유부 같은 부평깡통 야시장에서 인기 높은 먹을거리 등을 직접 맛보는 한편 시장 구석구석을 자세히 둘러봤다. 야시장의 활기와 분위기에 반한 김 지사는 경기도 내 전통시장에도 야시장을 개설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싶다고 밝혔다. 부산이 먼저 야시장을 개설한 만큼 부산의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지난해 12월30일 부평깡통 야시장을 찾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부평깡통시장 야시장이 전국적인 명물로 떠올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직접 야시장을 둘러보고 갈 정도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12월30일 부평깡통 야시장을 찾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 지사뿐만이 아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지난해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역희망박람회 행사 참관 후 부평깡통 야시장을 둘러봤다. 지역희망박람회는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할 정도로 큰 규모의 행사. 최 지사는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쪼개 부평깡통 야시장을 찾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최 지사 또한 춘천지역 전통시장에 야시장을 개설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지사는 부산시 간부와 시장 상인회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는 뜻을 잊지 않고 전했다. 이밖에 전국 각지 공무원 200여명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부평깡통 야시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손님들로 넘쳐나는 부평깡통 야시장 모습
손님들로 넘쳐나는 부평깡통 야시장 모습.

부산시는 부평깡통 야시장이 전국적인 명성을 높여감에 따라 시장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시장 규모는 더 키우고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올 상반기 중 110m인 야시장 구간을 300m로 3배가량 규모를 확대한다. 현재 30대인 판매대도 90대로 늘린다. 야시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LED야간경관 조명을 추가로 설치하고, 주변 환경 등을 정비해 특색 있는 야시장 구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부산시, 야시장 규모 키우고 볼거리 늘려

세계 각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문화음식 구간을 늘리고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생산제품, 청년 창업가 아이디어 상품 등 판매제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연중 시장골목 문화공연, 전통문화 체험장을 여는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살거리가 넘치는 야시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야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지원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센터는 7억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320㎡ 규모로 건립한다. 쉼터와 카페, 매대 보관소 등도 함께 들어선다.

부평깡통 야시장이 전국적인 명물로 떠올랐다. 부산의 노하우를 전수받으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4-01-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11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