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 탐방 (2) 서구 동대신3>동화음으로 하나되는 이웃사촌
노래·포크기타교실 항상 인산인해 자치박람회서 운영부문 우수 수상
- 내용
- 매주 월 수 목요일 서구 동대신3동 주민자치센터 주민대화방은 회원들의 노래와 기타연주로 가득찬 공연장이 된다.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프로그램 진행 1시간 전부터 부랴부랴 발걸음을 재촉한 수강생들이 기타줄을 튕기거나 화음을 맞추는모습들은 마치 대학 동아리를 방불케 한다. 1년 전부터 동대신3동 자치센터의 노래교실과 포크기타교실은 가장 인기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며 수강생 모집때마다 정원을 훨씬 넘기곤 한다. 이렇게 배운 기타와 노래실력으로 2002송도바다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회원들은 금정문화회관 중강당에서 ‘40인의 Story 콘서트’라는 음악회에 참여해 실력을 발휘하는 등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또 ‘어르신 효도잔치’와 구덕 민속예술제, 인근 마을행사에까지 찬조 출연하는 등 가수(?)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자치센터는 고전무용가 최지은 선생을 특별초청해 ‘어린이 고전무용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4월 발표회도 가질 예정. 이외에도 ‘인터넷 카페’에는 손녀와 할아버지, 청춘남녀, 동네 개구쟁이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모여 서로대화하고 인사하는 동네사랑방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주민자치센터는 지난해 서구 최우수 주민자치센터로 선정됐으며, 올 1월 제1회 부산시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 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 운영부문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07-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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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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