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원수 수질 `1급수 육박'
태풍·잦은비·상류 환경시설 확충 효과
- 내용
- 최근 낙동강 원수수질이 1급수 수준에 가까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달 중순 제6호 태풍 소델로의 영향으로 강바닥 퇴적물이 감소하고 상류댐 방류량이 증가해 지난달말 현재 낙동강 원수 수질이 1급수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낙동강 원수수질을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해 6월중 물금지점 평균 BOD는 2.7ppm이었으나 올 6월말 현재 1.5ppm으로 44% 감소했고, 조류농도도 잦은 비의 영향으로 36ppb에서 26ppb로 28% 감소하는 등 원수수질이 전반적으로 나아졌다는 것. 상수도본부는 지난해에 비해 원수수질이 개선된 이유로 태풍으로 상류댐 방류량이 증가한 것 이외에도 낙동강 상류지역의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 정부의 맑은 물 공급대책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상수도본부는 올 5, 6월 잦은 비의 영향으로 상류댐 방류량을 1일 300t 이상 흘러보내고 있어 당분간 현재의 수질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07-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070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