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동네방네 소식 `클릭'
전국 첫 `전자자치센터' 홈피 구축 … 내달 운영
- 내용
- 부산시민들은 인터넷으로 `빨래터 소식' 같은 마을 정보를 공유하고, 마을 대소사를 의논할 수 있게 된다. 집을 사고 파는 일에서, 분실물을 찾고, 민원을 신청하는 일까지도 안방에서 가능해진다. 부산광역시가 이같은 인터넷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할 전자주민자치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기 때문. 시는 지난 20일부터 한달 가량 홈페이지를 시험 운영한 뒤 오는 7월 중순께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자주민자치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한 것은 부산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홈페이지 주요 내용은 읍 면 동별 전자주민자치센터의 축적된 정보와 주민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포털 서비스와 부산지역 221개 동별 전자주민센터 관리자가 인터넷 시스템을 운영, 관리하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것. 주요 컨텐츠와 서비스 내용은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정보 및 온라인 수강 신청 △운영 시설, 자원봉사자, 온라인 강좌, 자치센터 소식, 민원서비스 △부동산 매매 등 생활정보, 전문가 상담 웹 연결 △구인 정보, 지방세 납부 등 12가지이다. 특히 주민자치센터 홈페이지에는 `대화 창구'를 개설, 도시생활에서 이웃간 단절되기 쉬운 대화를 나누고 사이버상에서 공동 관심사를 의논하는 주민참여마당을 제공한다. 우리 동네의 각종 생활정보를 주민 서로간 주고받는 전월세 등 부동산매매, 분실물 찾기 등도 가능해진다. 이 홈페이지는 또 시 구 읍 면 동의 각종 사업과 공지사항 등 유용한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주민들의 공통 관심사를 찾아 주민참여를 확대하는 등 지역공동체 구심체 역할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자치센터 홈페이지 주소는 www.jumin.busan.kr이며 `자치센터' `주민자치센터'만 입력하면 언제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하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06-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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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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