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지…부산이 힘이 될게, 응원할게!”
청년 공감 세미나 개최
좌절 딛고 다시 도전하는 사회적 분위기 확산 공유
- 내용
부산시의회가 지역 청년들이 실패의 아픈 경험을 딛고 다시 도전에 나설 수 있는 용기를 북돋우고 나섰다. 지난 11월 14일 도모헌에서 ‘부산 청년 공감 세미나–실패해도, 괜찮아’를 개최했다.

△지난 11월 14일 도모헌에서 열린 ‘부산 청년 공감 세미나-실패해도, 괜찮아’ 토크 콘서트 모습.이날 세미나는 실패를 낙오나 좌절이 아니라 성장의 선순환 과정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서지연 부산시의원을 비롯해 부산 2040 CEO 네트워크인 사단법인 ‘쉼표’, 대학생, 구직 청년, 보호종료청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실패해도 괜찮아, 부산이 있으니까’를 주제로 청년 특강도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끊임없는 경쟁과 성과 중심의 사회 환경에서 위축되기 쉬운 부산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토크 콘서트에는 서지연 의원을 좌장으로 문정원 BNK부산은행 상무, 문혜진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 상임이사, 박은희 교육복지사, 박호경 프라다바코 센터장, 장엘리 동명대 초빙교수, 하현주 브로코스 대표 등이 각자의 실패 경험과 재도전 이야기를 들려줬다. 사업 실패, 암 치료, 일·가정 양립, 직장 내 좌절 등 쉽게 말하기 어려웠던 경험들이 청년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며 공유됐다.
사전 행사로 진행된 ‘실패 에세이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도 열렸다. 암 치료 후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한 청년, 특수한 가족의 상황을 인정하고 극복한 청년, 보호 종료 후 홀로 삶을 꾸려가는 청년 등 다양한 사연들이 소개됐다.
서지연 부산시의원은 “여전히 우리 사회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짙게 남아 있다. 실패를 두려움이 아닌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라며 “부산을 청년이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더하겠다”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라 좋다
- 작성일자
- 2025-11-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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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1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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