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건강·복지 시스템 더 꼼꼼하게 정비
치매 초기 단계부터 관리 택시 승차장 주변 금연 등 시민 맞춤형 조례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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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가 건강한 시민 삶을 위해 의료‧복지 시스템 정비에 나섰다.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1일까지 여는 제328회 임시회에서 의료‧복지 조례 제‧개정을 추진한다. ‘부산광역시 치매관리 및 치매환자 지원 조례’ ‘부산광역시립정신병원 설치 및 운영 조례’ ‘금연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 등 3건은 개정해 더욱 꼼꼼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고, ‘감염관리 인증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감염병 확산 방지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했다.
‘치매관리 및 치매환자 지원 조례’는 치매 예방과 조기 진단을 위해 개정했다. △치매관리사업 범위 △경도인지장애 관리 및 지원 △경도인지장애 진단자를 위한 서비스 개발·보급사업 등의 내용을 담아 부산시가 치매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부터 지원하도록 했다.
‘부산시립정신병원 설치 및 운영 조례’는 정신질환자의 사회복귀 치료 및 재활 프로그램의 운영, 마약중독으로 인한 정신질환 치료에 대한 병원의 종합적인 업무를 규정하도록 개정했다.
금연환경 조성에 대한 부산시의 역할을 강화하고 택시 승차대 주변을 금연 구역으로 추가 지정해 비흡연자 승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금연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도 개정했다.
노인의료복지 시설 같은 ‘감염취약시설’의 환경 개선과 예방 강화를 위해 ‘부산시 감염관리 인증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감염병 관리 체계를 강화한 취약시설에 ‘부산형 감염관리 인증’을 부여하고 부산시가 이곳의 감염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규정했다.
제328회 임시회 5월 1일 폐회
현장중심 의정활동 활발
△부산시의회는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1일까지 제328회 임시회를 열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사진은 지난 4월 24일 용두산공원을 현장방문한 행정문화위원회 위원들).부산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39건, 동의안 10건, 의견청취안 4건, 규칙안 1건, 결의안 1건 등 총 55건의 안건을 심사하며, 시민 생활 개선과 안전 강화 등 정책 마련에 힘을 쏟았다. 이 중 50건을 원안가결, 4건을 수정가결 했으며, '2025년도 시민건강분야 출연 변경 동의안'은 보다 면밀한 추가 검토를 위해 심사보류했다. 회기 첫날인 4월 21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각 상임위원회는 4월 22~29일 안건 심의, 현장방문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옛 주원초등학교를 찾은 교육위원회 위원들.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4월 24일 구덕운동장, 용두산공원, 민주주의기록관 등을 찾아 현장목소리를 청취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4월 22일 오시리아 관광단지 등을 점검했고, 교육위원회는 4월 22일 옛 주원초, 부산혜성학교 등 교육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5월 1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시의원 12명의 5분 자유발언 후 회기를 마무리했다. 제329회 정례회는 오는 6월 4일부터 19일까지 16일간 열릴 예정이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5-05-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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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0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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