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부산 맞춤형 정책개발 나선다
연구단체 ‘스마트시티 리빙랩’ 스마트시티 모델 개발 나서
연구단체 ‘부산역’ 도시관리계획 정책세미나 개최
- 내용
부산광역시의회가 효율적인 의정활동과 정책개발을 위한 연구단체 중심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부산 실정에 맞는 정책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 등을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부산형 스마트시티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스마트시티 리빙랩’은 지난해 12월 28일 부산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스마트시티 분석 및 맞춤형 구현 방안’에 관한 정책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연구용역은 4차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인 스마트시티 모델을 부산시 맞춤형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정책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추진한다. 설문조사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해 부산시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시티 형태와 구축 수요를 살펴보고 중장기 조성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부산시의회는 노후화 된 공동주택에도 스마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한다는 생각이다. 2021년 기준 부산시의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2천700여 단지 중 15년 이상 노후화된 단지가 1천800여 개로 전체 비율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낡은 건물에도 스마트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문조사를 실시해 실거주자들의 의견을 녹여낸 정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의원 연구단체 스마트시티 리빙랩 대표를 맡고 있는 임말숙 의원은 “이번 용역을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핵심과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국‧내외 사례를 기반으로 하는 ‘부산형 스마트시티’ 조성 정책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역'이 진행한 연구 세미나 모습
부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부산역(부산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모임)’은 지난해 12월 23일 부산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부산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의 이해’를 주제로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산을 빠져나가는 인구의 증가·고령인구 증가와 이로 인한 부산시 전체 인구감소 문제와 탄소중립·디지털 전환 및 급속한 시대의 변화에 대한 부산시의 선제적 대응 마련을 위해서는 도시관리계획의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번 세미나를 추진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강서구 도시개발국 김이훈 국장이 도시관리계획의 체계 및 내용 전반과 부산시의 도시관리계획 현황을 발제하고 2040년 부산 도시기본계획과 방향을 소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역 소속 의원들이 심도 깊은 논의와 토론을 이어 갔다.
연구단체 부산역 대표 성창용 의원은 “도시균형발전의 일환으로 부산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산재해 있다”며 “이번 연구모임을 통해서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시계획 설계부터 부산시의회가 함께 고민하고 더 나아가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3-02-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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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30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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