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와 범국민적 지지 열기 조성에 뜻을 모았다.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은 지난 9월 29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9월 정기회'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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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박람회 개최지를 정하는 국제기구인 '국제박람회기구(BIE)'는 개최지 선정 때 시민의 참여와 유치 열의를 중요하게 반영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이고 국민의 동참과 지지가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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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의회는 지역  각계각층은 물론, 전국 각 지자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적극적인 동참을 끌어내고 있다. 지난 8월 26일에는 세종시에서 열린 제4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17개 시·도지사의 유치 지지를 받았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국민적 유치 열기가 한층 더 고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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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록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단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만의 행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행사로 부산시민 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관심과 유치 열기가 결집돼야 성공적 유치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범국민적 유치 열기를 모아 2030년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박람회 유치에 적극 힘을 더한다(사진은 지난 9월 27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다짐 결의대회' 모습).​

부산시는 시민의 유치열망과 지지를 결집하기 위해 결의대회도 개최했다. 지난 9월 27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다짐 결의대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당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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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대회에 참가한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시의회도 박람회 유치에 온 힘을 다할 것을 밝혔다. 신 의장은 "부산은 대한민국이 변화·도약하는 시기에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한 도시로,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국토균형발전 정책을 가속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시의회가 가장 앞장서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