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하이 의회 "교류 협력 강화"
부산시의회-인민대표대회 화상회의...스마트도시 입법 노하우 공유
- 내용
△부산시의회와 상하이 인민대표대회는 지난 6월 8일 화상회의를 열고 더욱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사진은 화상회의 모습).
부산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상하이 두 도시 의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간 방문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시 간 교류와 문화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6월 8일 시의회 접견실에서 중국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와 온라인 화상회의를 열고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과 도용회 기획재경위원장이 참가해 중국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수뇌부와 화상회의를 가졌다. 중국 인민대표대회는 우리의 지방의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부산시의회와 상하이 인민대표대회는 지난 1997년 5월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2년마다 상호 초청·방문 행사를 여는 등 꾸준히 교류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출·입국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화상회의를 통해 교류를 진행한 것.
부산과 상하이 현지에서 각각 진행된 실시간 화상회의에서는 '스마트도시'를 주제로 토론이 열렸다. 부산시의회는 2018년 제정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 진흥 등에 관한 조례'의 입법 과정을 소개했다. 상하이 인민대표대회는 올해 준비중인 스마트도시 건설 및 빅데이터 관련 입법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주고 받았다. 화상회의 후에는 두 도시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은 "부산시의회와 상하이 인민대표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물품을 서로 지원하는 등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두 도시 시민의 마음이 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인문 행사가 추진되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1-06-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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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11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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