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도시 세일즈외교 `알찬 성과'
406만불 수출계약^1122만불은 계속 협상 진행/ 해외기업 부산 투자^김해직항로 확충 의견 접근
- 내용
- 부산시가 시장개척과 2002부산AG 및 관광홍보 등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도쿄^오사카에서 안상영 부산시장이, 싱가포르^홍콩에서는 전진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세일즈 도시외교 활동을 벌여 알찬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 4개 도시에 차례로 시립예술단을 포함한 방문단을 보내 예술공연과 함께 AG^투자유치^관광 등 3개 분야를 하나로 묶어 알리는 집중해외홍보를 펼쳤다. ▲아시아경기대회와 관광홍보=시는 아시아경기대회를 현지에 알리는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싱가포르 10명, 홍콩 11명, 도쿄 10명, 오사카 25명 등 현지교민을 포함한 56명을 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 지난 17일 도쿄 오페라시티 콘서트홀에서 열린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연주회에는 1900여명의 관객들이 뜨거운 환호와 기립박수를 보내는 등 성황을 이뤘다. 싱가포르의 래플즈호텔 주빌리홀에서 지난 14일 공연한 부산시립무용단은 화랑무^학춤^부채춤 등 우리의 민속무용을 선보여 싱가포르 예술국장과 15명의 각국 대사, 싱가포르 국민 등 470여명으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또한 방문단은 14일에는 썬텍시티 컨벤션센터에서 부산의 자연을 담은 사진으로 관광사진전을 열어 2000여명의 싱가포르 국민과 관광업계 종사자들로부터 깊은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싱가포르^홍콩에서 각각 한차례씩 현지 관광업체 대표자들과 가이드 등 400여명에게 부산의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와 부산아시안게임을 소개하는 AG홍보 및 부산관광설명회를 개최해 부산붐을 일으키는데 크게 한몫 했다. ▲투자설명회와 외자유치=안상영 부산시장은 지난 18일 도쿄 미쓰이상사 본사에서 미쓰이-롯데건설 컨소시엄과 부산역∼제2롯데월드∼영도 태종대를 연결하는 경전철 건설사업의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5억달러가 투자되는 영도경전철은 11.1㎞ 구간에 19개의 역사가 들어서게 되며 무선소형객차를 운행하는 경량전철시스템이 도입된다. 전 부시장을 비롯한 11개 부산지역상공인들도 싱가포르 현지에서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에 걸쳐 시장개척을 위한 조선기자재 무역상담회를 열어 101명의 바이어를 상대로 151건의 상담을 했으며 그중 406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이끌어 냈고 1122만달러는 계약성사를 위해 협상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또 16일에는 홍콩에서 해외의 유수한 다국적기업 조인트벤처^챙콩그룹 등 50여개 업체를 초청해 부산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3대 밀레니엄 프로젝트를 비롯한 각종 사업과 해외자본에 대한 다양한 혜택 등을 소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고 부산의 산업경쟁력을 널리 알려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 부시장은 14일 오후 싱가포르 에어라인의 마이클 탄 부사장 등을 만나 부산과의 직항로 개설에 대한 수요조사 등을 실시해 하늘길을 열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5-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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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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