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사 방문 러시 `부산, 세계속으로'
영국 앤드류왕자 한국전기념 추모행사 참석 / 뉴질랜드 국방장관 등 참가 기념석 제막식도/중국^슬로바키아^인도네시아 `국제교류' 쇄도
- 내용
- 최근 부산시와의 국제교류를 위해 해외 주요인사들이 줄이어 부산을 방문하고 한국전 참전 50주년을 즈음한 각종 국제행사가 잇따라 개최됨에 따라 부산이 `세계속의 부산'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세계 유일의 UN기념공원이 있는 부산에 한국전 참전을 기념해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둘째 아들인 요크공작(앤드류 왕자)이 부산을 방문하고 UN기념공원에서 주한미군 사령부와 영연방국가에서 주최하는 한국전 참전 기념 추모행사를 비롯, 영국해군함정 방문과 뉴질랜드 참전을 기념하는 기념석이 안상영시장과 각국의 대사, 한국전 참전용사 등이 참석해 다채롭게 열렸다. 지난 20일 오전 남구 용당동 신선대 정상에서 지난 1797년 10월14일 영국선박으로는 최초로 포비던스호가 부산을 방문한 것을 기념해 암석에 동판을 넣어 만든 기념비를 전진 행정부시장, 요크공작, 찰스 험프리 영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지는 등 영국군함 한국최초 도착지 방문행사가 열렸다. 이어 오전 11시 주한미군 사령부에서 주최하는 한국전참전 50주년 추모행사가 슈워츠 주한미군 사령관과 행정부시장 및 각국의 대사들이 참석해 열렸다.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 기념석 제막식도 지난 20일 오후 암남공원에서 안상영 부산시장과 마크 버튼 뉴질랜드 국방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편 부산시와의 국제교류를 위해 슬로바키아^중국^인도네시아 등 3개국의 주요인사들이 지난 23일 하루동안 시청을 방문했다. 먼저 오후 2시30분경 피터 솝코 주한 슬로바키아대사가 안시장을 예방하고 관심사항에 대해 환담했다. 이어 오후 3시30분에는 중국 상하이시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치스꾸이 상무위원회 부주임 등 친선 대표단 일행 7명이 역시 안시장을 예방해 부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상하이시와의 교류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상하이 상무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부산시의회의 초청으로 부산에 머물 예정이다. 오후 5시에는 스티요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장이 부산시청을 방문, 안시장을 예방한 후 24일 오전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명예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출국했다. 26일에는 장정연 전 주한중국대사를 대표로 한 중국국제우호연락회 임원 6명이 부산을 방문해 전진 행정부시장과 오찬간담을 갖고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우호증진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같은 일련의 기념행사와 국제교류를 위한 방문이 줄을 이음에 따라 부산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 각종 행사준비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4-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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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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