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 22% 오른다
시, 기본료 1500원·1600원중 택일 이달중 시행
- 내용
- 부산지역 택시요금이 3년여만에 다시 22%가량 오를 전망이다. 부산시는 택시요금을 21.99% 인상키로 방침을 정하고 오는 3월 의회 보고, 버스·택시 교통개선위 자문, 물가대책심의위 심의 등을 거쳐 시행키로 했다. 시는 택시 기본요금은 현행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리고 거리요금은 현행 210m당 100원에서 163m당 100원으로 하는 안과, 기본요금을 1600원으로 하고 거리요금은 174m당 100원으로 하는 안 등 2개안을 확정했다. 시는 이같은 2개안을 부산시 택시운송사업조합과 개인택시사업조합에 통보했다. 시는 택시요금을 올리기로 한 것은 △개인택시 운송사업자의 적정이익 보장 △전액관리제 시행에 따른 법인택시 운전기사의 임금 인상 △액화천연가스(LPG) 가격 인상요인 반영 등 때문이다. 또 98년이후 지하철요금이 두차례 40%, 버스요금이 한차례 15.4% 오른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택시업계의 36.53% 인상안을 바탕으로 운송원가 및 인상요인을 분석해 왔다. 부산에는 현재 법인 1만1251대 개인 1만2829대 가 운행중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3-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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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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