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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48호 의정

러시아 문화의 진수 부산에

한·러 수교 10주년 기념 ‘러시아, 천년의 삶과 예술전’

내용
황실 왕관·톨스토이 육필원고 등 문화예술 정수 550점 시립미술관서 오는 3월말까지 전시 올해는 한국과 러시아가 정식 수교를 맺은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한·러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대형 전시회가 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2일 개막된 ‘러시아, 천년의 삶과 예술’이 그것. 러시아 관련 전시회로는 최대 규모인 이번 전시는 지난해 5월 김대중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 때 러시아 국영 이타르타스통신사의 제의로 기획됐다. 이후 1년여 동안의 준비를 거쳐 결실을 보게 됐다. 우리나라의 국립현대미술관 한국방송공사 주식회사 롯데호텔, 러시아의 이타르타스통신사가 공동주최하고, 문화관광부, 외교통상부, 국립중앙박물관, 새천년준비위원회, 러시아의 문화부 재무부 외무부 주한러시아대사관 러시아공영방송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러시아 문화예술의 정수 550여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모두 6개 주제로 구성된다. △초기 러시아의 정신과 문화 △러시아 정교와 신앙 △러시아 황실의 영광 △한·러 선린과 우호의 근대사 △러시아의 예술, 예술가 △러시아 미술, 고전주의에서 아방가르드까지 △한국과 러시아의 만남, 한·러 수호통상조약에서 한일합방까지 등 7개 부분에서 러시아의 삶과 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라잔의 고고유물, 스타릴리드 성당 벽화, 초기 이콘화, 정교회 예배용 금은 공예품, 황실 소장 보석류와 러시아가 자랑하는 칸딘스키 샤갈 등 유명화가의 작품, 톨스토이를 비롯한 대문호의 육필원고, 차이코프스키의 친필악보 등 러시아 종교·문화예술품을 비롯해 한러 근대사의 변천과정을 보여주는 러·일 전쟁당시 전략 지도 등이 포함되어 있어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부산 전시는 서울 광주 대구에 이어 네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전시기간은 오는 3월31일까지. 관람료는 어른 6000원, 중고생 4000원, 어린이(5세이상) 3000원. ※문의:시립미술관 (744-2602)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1-02-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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