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승객 구하려다 사망한 故이수현씨에 의사자증 전달
- 내용
- 일본인 승객을 구하려다 사망한 부산출신 고 이수현씨 가족에게 국민훈장 석류장과 의사자증(義士者證)이 전달됐다. 이수현씨는 일본에서 유학중 지난 1월26일 도쿄 지하철역에서 술에 취해 철로에 떨어진 일본인 승객을 구하려다 사망했다. 의로운 죽음으로 한국과 일본인들의 귀감이 된 고 이수현씨 유해는 지난달 30일 김해국제공항에 도착 추모식을 가진 후 연제구 연산동 고향집 부근 사찰인 정수사에 안치됐다. 이날 오후 김해국제공항에 이수현씨 유해가 도착하자 청사에 마련된 임시분향소에서 유가족과 조문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학교 학생회가 주관한 추모행사를 가진 후 국민훈장 석류장과 의사자증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한편 정부는 의사자에 대해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상금(1억2840만원)을 지급하고, 유족에게는 의료·교육·취업·장제보호와 영전수여 등의 각종 혜택을 주게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2-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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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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