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의회(의장 김석조)는 15일부터 이달 27일까지 13일간 제233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새해 첫 공식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새해 들어 처음 열린 부산시의회에서는 부산시와 부산시 교육청의 2014년도 시정과 실·국별 업무보고를 받고 차질 없는 시정업무 집행을 당부한다.

중국 상하이시의회가 부산시의회와의 우호 협력 및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13일 부산을 방문, 2박3일 일정으로 태종대, 거가대교 등 부산 주요시설을 둘러봤다(사진은 스치우친 내무사법위원회 의원들과 부산시의회의원들이 해동용궁사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이번 회기는 이경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산시 정보취약계층 웹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례안'과 이종환 의원이 발의한 '부산시 우수 건설기술인 예우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4건, '부산시 교육·학예에 관한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부산시와 교육청에서 제출한 조례안 7건과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에 관한 실시협약서' 등 동의안 1건, '도시관리계획(공원, 도로) 결정(신설, 변경)안'의 의견 청취안 2건 등 모두 12건의 안건을 각 상임위별로 심사한다.

위원회별로 주요 안건처리 계획은 기획재경위원회(위원장 최형욱)는 '부산시 사무위임 조례일부개정조례안'과 '부산시 정보취약계층 웹접근성 향상을 위한 조례안'을 처리한다.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신숙희)는 '부산시 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부산시 자치구·군의회의 의원 정수와 자치구·군의원 지역선거구의 명칭·구역 및 의원 정수에 관한 조례일부 개정 조례안',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에 관한 실시협약서 동의안'을 처리한다.

해양도시소방위원회(위원장 김영욱)는 '도시관리계획(공원·도로) 결정(신설, 변경) 의견청취안'과 '도시관리계획(학교) 결정(폐지) 의견청취안', '부산시 우수건설기술인 예우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한다.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정선)는 '부산시 교육·학예에 관한수수료 징수 조례일부개정조례안', '부산시교육청 계약심의위원회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 '부산시교육청 교육공무직 채용 및 관리 조례안'을 각각 심사한다.

한편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최부야 의원의 '통일안보교육, 대상·예산확대 필요하다.' 등 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및 교육행정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오는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 시의회 5분 자유발언

부산광역시의회가 15일 연 제2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명의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선다.

최부야 의원(왼쪽), 김름이 의원.

통일안보교육, 대상·예산 확대를

○…교육위원회 최부야(교육의원) 의원은 "국가 안보가 중요한 비상시국에 북한의 실체를 제대로 인식시키고, 희석되어가는 학생들의 안보 의식을 고취시키는 일은 기성세대의 중요한 책무"라며 "통일안보교육을 위한 관련 예산 확대와 교육 대상자를 전 학년으로 확대 할 것"을 촉구.
 

지역아동센터, 저소득 아동보호를

○…기획재경위원회 김름이(비례대표) 의원은 "급속한 출산율 하락을 겪고 있지만 오히려 미래의 성장 동력을 키워내기 위해서는 이미 출산된 아동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사회투자가 필요하다"며 "부산시는 빈곤아동청소년종합대책을 출산장려정책보다 정책 우선순위를 높일 것"과 "지역아동센터의 저소득층 아동 보호 기능 강화 필요성"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