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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60호 의정

의정비 7년째 전액 기부… ‘선거공약 실천’ 화제

더 잘 지킬 것 같아 ‘공약’… 부산경실련 등서 ‘우수’의원으로 선정
이태석평화재단 등 6개 단체 찾아… ‘문화 나눔’에도 특별한 관심

내용
부산시의회 송순임 의원.

인터뷰 - 부산시의회 송순임 의원

“의정비라는 것이 결국은 시민이 주는 것이니까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입니다. 선거 당시 제 자신의 선거공약이기도 하고요.”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송순임(남구1) 의원이 7년째 의정활동을 대가로 받은 의정비 전액을 문화·복지단체에 기부해 화제다.

혈세로 자신들의 연금과 외유만 챙기고 있는 무책임 의원들이 화두인 요즘, 의원으로서 봉사하는 데 만족하며 의정비 전액을 사회에 기부한 송 의원의 약속실천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다.

송 의원은 구·시의회 당선시 선거공약으로 주민에게 의정비를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굳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주민에게 약속하면 더 잘 지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였다.

송 의원이 새해 벽두부터 부산시 자살예방센터를 찾아 기부를 서두른 것은 자살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어 안타까운 죽음을 막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이 외에도 문화영재를 육성하는 부산문화재단, 장애인도우미 양성기관, 이태석신부 참사랑실천운동본부, 여기다 자신의 지역구인 대연동 관할 6개 주민자치센터에도 힘을 보탰다.

송 의원의 나눔 실천은 오래 전부터 다. 2006년 남구의회 의원으로 4년간 활동하면서 의정비 전액을 각종 단체에 기부했다. 또 2011년 연말에는 시의원 배지를 달고 받았던 1년6개월치 의정비 전액을 부산문화재단 등 지역의 문화·복지단체에 기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송 의원은 부산문화재단, 이태석평화재단, 북한어린이돕기재단, 아동 청소년 자살방지기금 등 모두 6개 단체에 기부해 오고 있다.

송 의원의 의정활동도 알차다.

부산경실련이 지난해 부산시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평균 출석률과 시정질문, 5분발언, 조례발의 등을 정량·정성평가 한 결과 송순임 의원을 '우수' 의원으로 꼽았다.

"지난해 의정비 환원사실이 알려져 올해는 정말 조용히 하려 했는데 또 이렇게 돼 버렸다"며 웃어 보이는 송 의원은 지역사회 든든한 버팀목이다.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3-01-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6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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