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의회는 지난 13, 14일 제212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펼쳤다.

○…교육위원회 김정선(교육3) 의원은 “부산에 제대로 된 테마파크와 동물원이 없어 주말마다 어린이들이 다른 시·도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허남식 부산시장은 “앞으로 부산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부산드림랜드(가칭)를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답했다.

○…기획재경위원회 이상갑(사상구1) 의원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황 대처 매뉴얼을 점검하고 시민에게 알려야 한다”며 “침수피해가 나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허대영 건설방재관은 “홍수 상황에서 행동 매뉴얼을 일괄적으로 점검하고 홈페이지에 개제했다. 침수위험 지역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행정문화위원회 신숙희(사하구4) 의원은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에게 실질적인 재정적 지원과 시민 홍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갑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점차적으로 지원과 홍보방안을 늘려나가고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을 발굴하고 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보사환경위원회 이성숙(민주 비례) 의원은 “도시철도 4호선이 무인운행에 들어가기 전에 철저한 안전검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허남식 부산시장은 “무인운행은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안전에 자신이 생겼을 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위원회 이일권(교육5) 의원은 “과도한 행정업무로 인해 수업과 학생생활지도가 어렵다”며 “선생님들이 수업에 전념하도록 지원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은 “수업과 관계없는 행정 업무는 과감히 줄이고 선생님들의 전문성을 높이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획재경위원회 김름이(한나라 비례) 의원은 “부산세계불꽃축제를 더 수준 높은 축제로 만들기 위해 예산만 늘릴 것이 아니라 내실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허남식 부산시장은 “축제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과 교통, 질서, 안전에 많은 신경을 쓰겠다.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 할 보완책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행정문화위원회 권오성(동래구2) 의원은 “부산시내 가로수를 육성하고 관리할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영환 환경녹지국장은 “가로수관리 전담 팀을 구성해 구·군별로 하고 있는 가로수관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개발해양위원회 김수근(기장군2)의원은 “아시아드CC골프장 건립시 약속한 체육시설 9만9천㎡ 확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실질적인 보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허남식 부산시장은 “관광개발주식회사와 의논해 그에 준하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