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제2차 본의회를 끝으로 제 211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부산시의회는 이날 조례안 18건, 의견청취안 1건, 승인안 3건, 건의안 1건 등 모두 23건의 안건을 심사해 원안가결 18건, 수정가결 2건, 원안채택 2건, 심사보류 1건으로 처리했다.

부산시의회가 원안·수정가결한 조례안은 △도시철도 무임손실 국비보전 건의안 △부산시 금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석동 의원 대표발의) △공공조형물 설치기준과 관리 등의 사항을 규정하는 공공조형물 설치 및 관리기준 등에 관한 조례안(이해동 의원 대표발의) △시립미술관에 시각장애인 안내견·보조견 입장을 허용하는 시립미술관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경혜 의원 대표발의)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안(이진수 의원 대표발의)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 위원의 제척·기피·회피 조항 등을 보완하는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 △낙동강 생태공원 시설물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정하는 낙동강 생태공원 시설물 관리 및 운영 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부산시의회는 정례회 기간동안 상임위원회별로 기술·고용우수 중소기업, 해수담수화 사업 공사현장과 부산환경공단 위생사업소 등 현장을 찾아 정검활동을 펼치는 등 활발한 현장 의정활동도 펼쳤다.

또, 이날 본의회에서는 1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각종 시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보사환경위원회 이진수(동래구3) 의원은 “일반 학교의 장애학생 교육지원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

○…보사환경위원회 박재본(남구3) 의원은 “해수담수화사업 추진실태에 따른 문제점을 찾고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

○…교육위원회 백종헌(금정구1) 의원은 “재정비촉진사업(뉴타운 사업) 관련 조성기금 운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

○…보사환경위원회 손상용(북구2) 의원은 “특성화고를 살리기 위해 제도마련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

○…교육위원회 김길용(교육6) 의원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학교시설 등이 방치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

○…행정문화위원회 권오성(동래구2) 의원은 “오수관거사업의 조속한 시행으로 도심하천의 환경개선 대책을 강구해야한다”고 주장.

○…창조도시교통 김영수(해운대구3) 의원은 “부산을 해양수도에 걸맞는 해양체험관광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요트 대여업 활성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

○…보사환경위원회 최형욱(동구1) 의원은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국·공유지 자투리땅을 활용하고 노후한 주거단지는 순환정비방식으로 새롭게 꾸밀 필요가 있다”고 주장.

○…기획재경위원회 박석동(부산진구1) 의원은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부산의 지장물을 친환경 구조로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

○…기획재경위원회 김척수(사하구1) 의원은 “괴정 뉴타운 해제지역을 커뮤니티 뉴딜 선도지역으로 지정하고 도시정비사업과 주민숙원사업 같은 장·단기 사업을 발굴해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

○…기획재경위원회 이상갑(사상구1) 의원은 “낙동강둔치를 각 자치구와 낙동강사업본부의 유기적 공조하에 테마별 공간구상 및 향후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안.

○…교육위원회 황상주(교육4) 의원은 “부산시교육청이 제시한 유치원 확충계획은 매년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부산시의 현실을 감안해 더 면밀히 검토하고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