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의회는 지난 16일부터 제194회 정례회를 열어 부산시와 시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내년도 부산시 및 시교육청의 예산안을 심사한다(사진은 제1차 본회의 모습).

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 16일부터 제194회 정례회를 열어 부산시와 시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내년도 부산시 및 시교육청의 예산안을 심사한다. `부산시 의료관광 활성화 조례' 등 조례안 24건과 의견청취안 3건도 처리한다.

부산시의회는 다음달 22일까지 37일간 이어지는 이번 정례회를 마지막으로 올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

□ 행정사무감사＝상임위원회별로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0일간 펼친다. 대상은 부산시 각 실·국과 시 산하 공기업, 시교육청 등. 시의회는 어느 해보다 종합적이고 밀도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펼친다는 계획 아래 사무감사를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

□ 예산안 심사＝부산시가 제출한 7조8천8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과 시교육청이 제출한 2조6천416억원 규모의 내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한 상임위별 예비심사와 예결특위의 종합심사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심도 있게 펼친다. 2010년 부산시·시교육청 예산안은 다음달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이 기간동안 올 추경예산안도 심의·의결한다. 부산시의회는 부산시의 주요 현안사업을 꼼꼼히 검토해 `그물망식' 심사로 예산 낭비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계획이다.

□ 일반안건 처리＝이번 정례회 기간 처리할 안건은 모두 27건. 특히 미분양 아파트의 취·등록세를 50% 감면해 주는 기간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하는 `부산시세 감면조례 개정안'과 장영실과학고의 명칭을 부산과학고로 바꾸는 `부산시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안'이 포함돼 주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