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시설 재정비 본격 추진
타당성 검토·재원 조달 방안 등 용역 착수
- 내용
- 부산시는 2002년 1월부터 10년 이상 미집행시설 토지소유주의 매수청구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들 미집행시설의 해제 여부와 매수재원조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시 도시계획시설 재정비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현황조사와 타당성 검토, 집행계획, 재원조달계획 등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에 들어간다. 이번 용역은 시 소관시설 6800만㎡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8월말까지 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을 마련한 뒤 9월말께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람공고에 들어갈 계획이다. 10월말에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12월말까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칠 예정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민원의 주 대상이 되는 시설을 중점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또 여건 변화로 불합리하거나 실현 가능성이 없는 시설을 변경·조정할 방침이다. 또 도로 주차장 등 교통운송시설은 구거 하천 국공유지 등을 적극 활용하거나 공원 유원지 녹지 등 도시공간시설은 민자유치 또는 제3섹터 등의 사업방식 등을 통해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로부지 와 공원 녹지 등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변경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특히 개발 시설별로 필지별 조사를 벌여 2002년 1월 이후 연도별 매수청구대상 필지와 소요금액 등을 파악해 매수청구에 대비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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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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