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타워 자리에 송이 모양 에코타워
최고 200m 높이 '우뚝' … 영화체험박물관·아쿠아리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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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 부산타워 자리에 송이 모양 에코타워
최고 200m 높이 '우뚝' … 영화체험박물관·아쿠아리움도
2013년까지 조성
민간 컨소시엄이 제안한 용두산공원 조감도. 녹지가 넓어지고 역사와 문화가 집약된 공간으로, 송이버섯 모양의 고층건물 에코타워가 우뚝하다.
13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안한 '용두산공원 재창조' 사업 아이디어는 침체된 원도심의 재생과 활성화를 기할 수 있는 파격적·독창적 제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이 제안한 재창조 사업의 개발 컨셉트는 '복원과 정비, 재생.'
우선 부산타워를 세우기 위해 잘려나간 용두산의 봉우리를 원상회복해 높이를 현재 40m에서 60m로 높여 외부에는 녹지를 조성하고 그 속에는 아트센터와 아쿠아리움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부산타워 등 공원 내 기존 시설물들은 완전히 철거한다.
4곳의 능선길과 10개의 포켓 광장길, 2개의 내부순환도로 등을 통해 어디서든지 쉽게 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게 하고 공원의 동·서·남쪽 3면에는 5층 이하의 저층 건물들을 배치해 확 트인 조망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렇게 할 경우 현재 3곳 밖에 없는 용두산공원 접근로는 26곳으로 늘어난다.
북쪽에는 최고 200m 높이의 타워형 건물(에코타워)들을 배치하고 건물 사이를 하늘다리로 연결할 계획. 이들 건물은 송이버섯 같이 매우 독특한 외양으로 지을 계획.
공원 지하에는 3천480대를 댈 수 있는 주차공간을 만든다.
공원 안에는 영화체험박물관과 아트센터, 아쿠아리움, 야외공연장이 들어선다. 주변지역은 PIFF광장과 연계해 각종 이벤트가 펼쳐질 영화 밸리, 국내외 패션쇼 등이 열리는 디자인밸리, 아마추어 미술가들의 활동무대인 갤러리 밸리, 부산의 근현대사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밸리 등을 조성한다는 것이 컨소시엄측의 계획.
재개발 지역 북쪽에 들어설 고층건물인 에코타워 상부에는 전망대와 천문관측대 등이, 아래 부분에는 콘도와 주상복합 시설이 들어서는 등 원도심을 재생하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8-08-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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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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