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시정질문 주요내용 지상중계

"신평·장림공단 악취문제 적극 대처

해양관광 활성화·지진대책 마련을"

부산시의회는 지난 17일과 18일 제181회 임시회 제1, 2차 시정질문에서 부산시와 시교육청을 상대로 신평·장림공단의 악취문제, 도시정비사업의 문제점, 하나로카드 매각절차, 해양관광 활성화 대책 등을 따지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신 숙 희 의원             손 상 용 의원               박 홍 주 의원               김 영 희 의원

○…기획재경위 신숙희(사하구4) 의원은 "신평·장림 피혁공단은 악취로 1, 2차 개선명령을 내렸음에도 사용 중지명령이나 폐쇄명령을 단 한차례도 취하지 않았다"며 "부산시는 악취문제 해결에 즉각 나서라"고 주문했다.

○…보사환경위 손상용(북구1) 의원은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는데도 부산시는 도시정비사업과 뉴타운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도시정비사업의 공공성 강화를 주문했다.

○…기획재경위 박홍주(사하구1) 의원은 "지방공기업의 경우 공인회계사 선정이나 지정은 시장의 고유권한이지만 공개적인 절차를 거쳐 투명하게 해야 한다"며 "그런데도 부산지역 400여명의 공인회계사들조차 선정방법을 모르고 있다"고 질타했다.

○…보사환경위 김영희(민노 비례대표) 의원은 "부산교통공사가 하나로카드 매각과정에서 지방공기업 등 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보충 수수료율 인하로 타격을 받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어떤 대책을 내놓았느냐"고 질타했다.

   최 대 수 의원                     하 선 규 의원                   권 영 대 의원

 ○…행정문화교육위 최대수(사하구2) 의원은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온 '교육부문 지역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평가한 결과 동서간 학력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주장, 동서간 교육불균형 해소대책을 주문했다.

○…행정문화교육위 하선규(통합민주 비례대표) 의원은 해양관광 활성화대책을 따져 물었다. 하 의원은 "2012년 여수엑스포를 앞두고 경남도는 남해안기획팀을 만들어 여수엑스포에 대비하고 있는 반면, 부산시는 해양도시를 외치면서도 따돌림을 받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여수엑스포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현황을 조목조목 따졌다.

○…기획재경위 권영대(해운대구2) 의원은 "부산 전체 건물의 3.8%, 공공건물의 13.6%만 내진설계가 반영돼 있고, 학교건물은 초·중등학교 613곳 가운데 73.4%인 450곳은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최근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과 같은 재앙이 부산에서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