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후반기 원 구성·부산시 조직개편안 처리

부산시의회 제180회 정례회 개회 … 내달 2일까지 14일간

부산시의회는 지난 19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제180회 정례회를 개회, 1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제5대 전반기를 마감하고, 차기 의장단을 선출하는 등 후반기 원구성을 한다. 의장선거는 한나라당 소속인 5선의 조길우 현 의장과 같은 당 시의회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3선의 제종모 의원이 출사표를 던져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질 예정이다.

시의회는 또 부산시가 새 정부의 작고 효율적인 지방정부 방침에 부응하는 조직개편을 위해 내놓은 '행정기구설치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처리한다. 기획관리실을 정책기획실로 명칭을 바꾸고, 경제진흥실 기능을 강화하며, 선진개발본부를 미래전략본부로 재편해 상시 기구화하는 것 등이 골자. 현재 2실 9국 3본부 5관 64과인 본청 조직을 3실 7국 2본부 5관 61과로 개편해 일반직 공무원의 정원을 110명 줄이는 내용이다.

시의회는 이와 함께 2천160억원 규모의 부산시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할 계획. 시의회는 지난 19일 제1차 본회의 후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장관을 초청, 의원연수회를 가졌다.

기획재경위는 지난 23일 아미산 전망대 조성과 관련, 공유재산 교환 대상지역인 수영구 광안동, 사하구 다대동 일원에 대한 현장방문 활동을 펼치는 등 현장의정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