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지구촌 천문학자들 "부산으로"

70개국 2천여명 지구과학 총회 개최

세계 70여개국 천문·기상 분야 과학자들이 부산에 집결했다.

부산광역시는 부산시가 유치한 대형 국제행사의 하나인 제5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회 총회를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고 있다.

2004년 설립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구과학회(www.asiaoceania.org)는 천문, 기상, 해양, 지질, 수문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학회로 이번 부산총회에는 70여 개국 2천여명의 국내외 개인회원과 기관회원이 참가했다.

이번 총회에서 학자들은 지구 환경 및 과학 분야의 140여개 부문에 걸쳐 2천200여 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한다.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구과학 공개강좌와 전시회도 열린다.

부산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50억원에 달하는 직접적 경제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