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공단 내년 1월 설립
하수처리장· 위생처리관리소 관장
- 내용
- 부산시 환경관리공단(가칭) 설립을 위한 용역결과가 22일 나왔다. 시는 날로 다양해지는 환경문제 해결능력 및 환경기초시설 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관리공단을 설립키로 하고, 부산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내년 1월 발족하게 될 환경관리공단은 남부·수영·장림하수처리장과 위생처리관리소를 합쳐 공단으로 하고 공단 이사장 상임이사 기술사업단을 둔다. 상임이사는 관리부 환경연구센터 감사를 관할하고, 기술사업단장은 수영 장림 남부 위생사업부를 관장할 계획이다. 공단에 흡수될 3개 하수처리장과 1개 위생처리소의 인력은 2백97명에서 1백97명으로 조정, 1백명 가량이 감축될 전망이다. 사업소별로는 남부가 59명에서 42명(△17명), 수영 82명에서 53명(△29명), 장림 84명에서 61명(△23명), 위생처리장 72명에서 41명(△31명)으로 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설립시 운영비용은 현재 2백79억원에서 2백58억원으로 21억원(7.5%)이 절감될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용역에는 기본시안 검증을 위해 관련분야에 재직중인 교수를 비롯해 시민단체 대표, 시의원 등 17명의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시는 최종 결과를 토대로 관련 조례를 제·개정하는 등 연내에 공단 발족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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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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