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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859호 의정

민족 ·자주· 주체성 다지는 산교육장으로

?x 부산아메리칸센터 활용 시민토론회

내용
 최근 한국 정부에 반환된 옛 부산아메리칸센터(미문화원) 건물을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할 수 있는 `부산역사문화관\"\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부산시와 아메리칸센터 건물의 민주적 활용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11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대부분 부산역사문화관 또는 역사유물전시관으로 활용해야 하고, 건물은 현재 상태로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추진위원회 김희로 위원장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 이날 시민토론회에는 유관 시민단체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토론자들의 주요 토론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구청=역사관으로 활용하는 데는 이의가 없으나 시민단체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엔 현재의 공간은 부족하다.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활용논의 이전에 존치 또는 철거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이성우 공동의장(부산연합)=건물의 일부라도 일반시민들의 민족 자주 주체성을 다지는 민주의식의 산교육장으로 사용되길 희망한다. 그리고 부산에 있는 미 정부 무상사용 3곳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박창호 부국장(부산일보 편집국)=시민단체 주도로 그동안 무상사용에 대한 사용료 청구가 필요하다. 활용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민간주도, 지방정부 지원 형태의 민간합동 운용대책위원회의 설립이 요구된다.  ▲신용호 국장(부산시 문화관광국)=역사변천 전시 영상자료 세미나실 교육관 등이 포함된 역사와 문화가 복합된 부산역사문화관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다. 용도에 따른 명칭 조정 및 시민추진위원회, 실무소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  ▲박명흠 실장(PDI 연구기획실)=개항 이후의 역사관, 부산학 연구 공간, 국제교류센터, NGO연합회 총본부 등 복합건물로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중구 대청동에 위치한 옛 부산아메리칸센터는 대지 4백43평 연건평 4백18평의 철근슬라브 3층 건물로 그동안 미문화원과 영사관으로 사용돼 오다 4월30일 한국 정부에 반환됐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06-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8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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