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상수원 절실 광역상수도 추진 \"\\"\
상수원수 확보 시민토로노히 개최
- 내용
- 부산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상수원수 확보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시민토론회가 7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대학교수 관계전문가 일반시민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부산시민의 식수원인 낙동강 수질이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는 점을 감안,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상수원수를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부산발전연구원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강성철 교수(부산대 행정학과)의 사회로 신성교 수석연구원(부산시 정책개발실)의 주제발표와 박청길 교수(부경대 환경공학과) 장창조 부산시의원 등이 참여한 토론 등으로 진지하게 진행됐다. 다음은 이날 신성교 수석연구원의 주제발표 `낙동강의 물 현황과 대책 중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원 확보대책\"\의 주요내용이다. ▲낙동강의 물 현황과 대책=안전하고 깨끗한 상수원 확보대책을 마련함에 있어 전제 요건으로, 어떤 경우에도 낙동강 수질은 개선돼야 한다는 것과 상수원 확보 대책의 우선 순위를 결정함에 있어 안전한 상수원인가 아니면 깨끗한 상수원인가를 구분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요건을 전제로 낙동강의 수량 수질을 살펴본 결과 상수원으로 적합한 낙동강 하류의 수질은 조기에 달성되기 어렵고, 범정부차원에서 다각적인 수질개선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안전한 상수원 확보 대책=현재 부산시 상수원의 93%를 낙동강에 의존하고 있고, 대형수질오염사고 발생시 이를 대처할 수 있는 상수원이 없는 형편에서 비상상수원 확보 차원에서 광역상수도사업이 추진돼야 한다. 또 낙동강 하류가 상수원으로 이용된다는 측면에서 극미량만 존재하여도 상수원으로 부적합하게 되는 오염물질은 낙동강 수계 내의 공장폐수에 한해 강변에 차집관로를 매설,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폐수차집수송방안을 적용해야 한다. △깨끗한 상수원 확보 대책=현실적으로 낙동강 수계 내에 부산시가 칠요로 하는 1일 1백80만t 전량의 용수를 얻을 수 있는 댐 개발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상당 부분의 상수원은 여전히 낙동강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환경기초시설 확충 위주에서 오염원을 관리하는 소위 유역관리방안을 병행 적용해야 하며, 낙동강관리특별법 제정이 뒤따라야 한다. 또 경북 상류지역을 대상으로 갈수기 전용 유지용수댐의 개발 방안을 추진하고, 질소 인을 줄이는 하수처리장 3차 처리공정의 조기도입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6-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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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8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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