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고생 10% 학교생활 부적응
강주만 의원 실태 분석
- 내용
- 가출·비행 따른 중도탈락자 한해 3천400여명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 강주만(사상구2) 의원이 부산지역 중·고등학생의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현황과 대안교육의 실태’를 분석한 자료를 내놔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지역 중·고교생 10명 중 1명 이상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100명 중 1명 이상은 학교를 중도 탈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강 의원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3년을 기준으로 부산지역 전체 중·고생 28만1천940명 가운데 월 2회 이상 결석하거나 교칙위반으로 징계를 받는 등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은 모두 3만3천여명으로 전체의 12%를 차지했다. 학교를 중도 탈락한 학생도 1.2% 3천421명이나 됐다. 중도탈락자의 59%에 달하는 학생이 가출이나 비행, 장기결석 및 학교 부적응자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중도탈락자 구성비율은 실업계 고교가 54.4%로 절반을 넘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중학교가 26.5%로 일반계 고교의 19.1%보다 높게 나타났다. 강 의원은 “학교 중도탈락자들이 사회적응 기회를 갖지 못해 사회 부적응자로 전락하고 있다”며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공교육 정상화와 대안교육 확충 등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2-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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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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