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앞두고 녹지 크게 늘린다
나무 3만 그루·꽃 13만 포기 심어 ‘부산을 푸르게’
- 내용
- 부산광역시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부산 전역에 녹지공간을 더 만든다. 부산시가 이웃과 함께 하는 ‘우리동네 푸르게’ 운동을 추진, 시민들이 생활하는 주변부터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우리동네 푸르게’ 지원 묘목장 운영 △ 건축물 옥상 녹화 및 담 허물기 추진 △푸름이 함께 하는 아파트 조성 △아름다운 그린 골목길 조성 등 7대 과제를 추진한다. 시는 녹지사업소 석대 양묘공원에 나무와 꽃 등 16만 그루를 심어 키워 식목일을 전후에 구 군에 나눠줄 예정. 또 32곳의 공공기관·학교 등의 옥상에 나무와 꽃을 심는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하고, 공공기관 10곳 학교 4곳 민간 10곳 등 24곳의 담을 허물고 그곳에 쌈지공원을 만든다. 특히 APEC 정상회의장 및 숙소, 주변 건물 옥상 등 정상들의 이동 동선에 속한 6개 구 117곳의 옥상 녹화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읍 면 동별로 시범 골목 2곳씩 모두 425곳의 ‘그린 골목길’을 지정, 담쟁이와 장미 등으로 화단을 조성할 계획. 시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시민단체와 연계해 결혼기념일 생일날 등에 시민들에게 나무심기를 권장하고,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첫째주 목요일을 ‘환경정비의 날’로 지정, 시민단체와 함께 잡초제거 꽃 심기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또 4월과 10월에 1주일씩 ‘푸른 부산 가꾸기’ 주간을 정해 이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나무와 꽃을 심을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1-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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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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