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통사고 크게 줄었다
웰빙교통시책효과… 2008년까지 자동차 1만대당 사망 2명 이하로
- 내용
- 부산광역시가 추진 중인 웰빙교통시책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와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만9천65건으로 2003년의 2만1천849건보다 12.7%(2천784건) 줄었고,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2003년 59.8건에서 52.2건으로 줄었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003년 333명에서 298명으로 10.5%, 부상자는 2만225 명에서 1만5천21명으로 25.7% 각각 줄었다. 시는 매년 5만 여대 자동차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은 자동차 위주의 교통정책을 사람중심으로 전환해 각종 안전시설을 늘리고 사고요인을 없앤 결과로 풀이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2008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인 자동차 1만 대당 2명 이하로 줄이는 웰빙교통시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보다 7.6% 증가한 281억원의 예산으로 80곳의 어린이보호구역 시설을 고치고,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6곳에 대해서도 손질한다. 또 사고위험도로 8곳, 간선도로 교통축 3곳 등도 정비하며 도로포장과 노면, 교통안전시설물도 개선할 예정. 이 밖에 시는 올 4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안에 위치)을 건립, 5월부터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체험식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008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인 자동차 1만대당 2명 이하로 줄이는 웰빙교통시책을 추진한다(사진은 유치원생들이 질서를 지키며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모습).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1-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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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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