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로 ‘간판 명물 거리’로 바꾼다
국제영화제·APEC 정상회의 맞춰
- 내용
- 부산광역시와 문화관광부는 중구 광복로와 부산국제영화제(피프) 광장 일대를 간판 명물거리로 조성하는 ‘광복로 간판문화개선 시범프로젝트’를 국제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 건축물 국제공모는 더러 있었으나 간판과 가로시설물을 포함한 거리경관을 고치는 국제공모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색·빛·크기의 절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공모는 피프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성장 한데다가 올 11월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서의 부산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것. 시와 문화관광부는 내달 국내와 전 세계 도시설계 및 건축 전문가들로부터 디자인을 공모해 3~5개의 당선작을 선정, 이 작품들은 한달 간 광복로 일대에서 전시해 시민들과 인근 상인들이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뽑을 예정이다. 시와 문화관광부는 이 사업에 총 87억원을 들여 옛 시청~피프거리~부평 파출소 일대 약 1km에 이르는 광복로 주변의 450여 개 점포의 간판을 내년 10월까지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12-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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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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