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도료 체납자 단전·단수 미루고 장애인 수당·경로당 난방비 대폭 올리고
겨울철 서민생활 안정대책
- 내용
- 부산광역시는 겨울철을 맞아 장애인 홀로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골자로 한 ‘서민생활안정대책’을 마련, 이 달부터 추진한다. 시는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우선 이 달부터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수도료 가스료 전기료 체납자에 대해 단전 단수 가스 공급중단을 유예한다. 또 부산지역 저소득층 3천751가구에 정부양곡 400만포를 50% 할인해 공급한다. 이와 함께 시는 내년 2월까지 25억원을 들여 저소득층 주민 1천265명에게 집수리, 가사, 간병도우미 등의 일자리를 만들고, 내년에도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를 각각 3천226개와 840개를 새로 만들 계획이다. 겨울방학동안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한 급식지원 사업도 펼친다. 시는 학기 중에 급식지원을 받아온 아동 중 희망자 전원에게 겨울방학때도 급식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12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급식장소는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을 활용할 계획.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지원도 대폭 늘린다. 시는 ‘혼자 사는 노인 돌보기 1:1 결연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내년 1월부터 장애수당 지급대상을 전체 기초수급 장애인으로 확대해 장애 1~3급은 월6만원, 장애 3~6급은 월2만씩의 수당을 지급한다. 사회복지시설의 난방비 지원도 강화된다. 시는 내년부터 경로당 난방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리고, 양로원과 요양원의 난방비도 2개월분을 추가 지원한다. 또 만63~64세 노인 및 3~4급 장애인 등 1만2천450 가구에는 연료보조비 5만원씩 총 6억2천250만원 지원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12-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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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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