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해양수도 특별시로”
시·시민단체 세미나 잇단 개최 … 시민열기 확산
- 내용
- 부산광역시와 지역 시민단체 등이 부산을 ‘해양수도 특별시’로 만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지난달 22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학계, 시민단체 대표 등이 모인 가운데 ‘해양특별시 설치추진 시민공청회’을 가진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관련 세미나를 열었다. ‘부산을 해양특별시로’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국회의원과 학계, 부산 출향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해양수도 특별시 승격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한나라당 유기준 국회의원(부산 서구)은 주제발표에서 ‘해양수도 부산특별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 제정방향’을 제시하고 “부산시를 특별시로 승격해 해양 중심도시로 도약, 현재의 서울 중심 체제에서 다극 중심의 발전모델로 삼아야한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배준규 경성대 교수는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독일 함부르크 등 세계적인 도시들이 특례제도를 통해 발전하고 있다”며 부산의 해양특별시 승격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국내 컨테이너 물량의 80% 이상, 수산물 수입 90% 이상을 처리하는 해양산업 경제활동의 중추도시인 만큼 부산을 해양수도 특별시로 승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12-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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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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