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예방·진화 3단계로 대응
산불방지 종합대책
- 내용
- 입산 통제·등산로 폐쇄 …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부산광역시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5월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를 위한 3단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산불예방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준비단계, 예방단계, 진화단계 등 3단계별 추진과제를 설정,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산림피해를 최소화할 계획. 먼저 준비단계로 지난 15일부터 내년 5월15일까지 부산시 전체 산림면적인 3만6천561ha의 97%인 3만5천520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지한다. 등산로 308곳 중 182 곳의 등산로<표 참조>를 폐쇄한다. 또 이 기간에 시 구 군 시설관리공단 등에 20개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기상상태에 따라 산불경계 및 위험경보를 발령한다. 이와 함께 산불감시를 위해 시 구 군별로 결성돼 있는 의용 소방대, 자율방범대, 해병 전우회 등 민간단체와 공조체계를 구축한다. 예방단계는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활용, 산불예방을 위한 집중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것. 이를 통해 입산통제와 폐쇄한 등산로를 관리하고 불이 날 가능성이 많은 물질들을 사전에 없앨 계획. 진화단계는 지상과 공중을 통해 입체적인 감시활동을 펴는 한편 산불의 조기발견 체계를 구축해 산불확산을 막는다. 시는 산불이 났을 경우 즉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진화용 헬기 3대, 감시카메라 3대, 진화 차량 21대 등을 현장에 투입키로 했다. 시는 이 같은 산불방지대책을 구 군에 시달하고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11-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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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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