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능 대비 교통대책 마련
17일 실시…주요 기관·업체 10시 이후 출근
- 내용
- 부산광역시는 오는 17일(수) 치를 올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이날 수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수험생을 원활하게 수송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관련기관에 시달했다. 올 대입 수능은 부산지역 61개 중·고교에서 치러진다. 교통관리 종합대책의 주요내용을 보면 △공공기관, 국영기업체, 50인 이상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추도록(오전 9시→10시 이후)하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여 3천452대의 택시를 추가 운행토록 한다. 또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30분까지는 전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연속 배차하면서 예비차량도 전부 가동하며 △관용차량 및 자가용, 승합버스도 비상수송 지원에 나서도록 했다. 이를 위해 주요지점에 ‘수험생 태워주는 곳’ 안내판을 설치하고 수험생 수송차량 표지도 붙이도록 했다. 간선도로 및 고사장 주변 진입도로의 교통소통을 위해 △당일 오전 5시30분부터 9시까지 1.5t이상 화물차량의 시내 전 간선도로 통행을 제한하고 △교통혼잡 우려가 있는 주요지점에 교통경찰, 공무원, 교통봉사대원 등을 집중 배치하여 교통 상황을 관리한다. 이와 함께 수험생의 교통편의를 위해 버스, 택시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고사장 주변 불법주차 안하기, 시간 늦은 수험생 이륜차 태워주기 등의 운동을 펴며, 시민들에게도 시험당일에는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11-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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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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