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터널 세척용 차량 특허
인력·시간 절반으로 줄어 경제효과 ‘탁월’
- 내용
-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주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터널 청소차량 ‘세척수 무인분사장치’가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았다. 기존 세척방식은 터널 천장이나 벽면에 누적된 분진과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먼저 세척수를 터널 내부의 천장 또는 벽면에 뿌린 후 작업인력이 고가사다리와 브러쉬를 이용한 수작업으로 이뤄졌다. 반면 이 장치는 세척수 공급·세정액 분사 등 기능별 6개의 장치를 갖추고 터널안을 주행하면서 천장 또는 벽면을 자동으로 세척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터널 길이가 가장 긴 광안터널(1천130m)을 기존 장비로 청소할 경우 4시간이 걸렸지만 새로 개발된 세척수 무인분사장치를 사용하면 2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인력도 절반만 투입하면 돼 연간 5천200만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 공단은 세척수 무인분사장치 개발로 종전의 수작업 청소방법을 자동화 기계화로 개선, 경비 절감과 청소업무의 효율성과 능률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에 광안대로 방호책 청소용 장비로 특허권을 따낸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특허권을 따냄에 따라 모두 2건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10-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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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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