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부산시장 공관 시민 인기‘한 몸’
시민 개방 한달여 발길 줄이어… PIFF 폐막 리셉션도 열려
- 내용
- 수영구 남천동 옛 부산시장 공관이 개방된 이후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80년대 ‘지방청와대’로 지어진 뒤 시장 공관으로 활용되면서 수목이 어우러지고, 전망이 빼어난데다 ‘시장공관은 어떤 곳일까’ 하는 시민 궁금증이 겹쳐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광역시는 시장공관을 시민들에게 되돌려주겠다는 허남식 시장의 공약에 따라 지난달 15일부터 옥외공간인 공관 정원을 개방하고 있다. 굳게 닫혔던 공관의 문이 열리자 하루 평균 100명에 가까운 시민이 가족단위로 찾아 잘 가꿔진 정원에서 휴식을 즐기거나 산책하며 부산 앞바다 경치를 즐기고 있으며 공휴일에는 방문객수가 200명을 넘고 있다. 특히 오는 15일에는 공관 개방이후 첫 공식행사인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 리셉션이 이 곳에서 열릴 예정. 시는 지난해부터 시장공관 활용방안에 대해 시민 의견을 듣고 연구용역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결과 최근 부산시민을 위한 열린 행사장으로 활용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시장공관의 옥외공간만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먼저 개방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 건물내부를 일부 고쳐 옥내공간을 열린 행사장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10-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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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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