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에 첨단 화재감지기
부산교통공단, 모든 전동차에 전국 첫 설치
- 내용
- 부산지하철에 전국 지하철 중 처음으로 디지털 화재감지장치가 설치된다. 부산교통공단은 4월부터 단계적으로 지하철 1, 2호선 전 객차에 실시간으로 내부 연기농도와 온도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디지털 감지기를 설치키로 했다. 이 화재감지 장비는 부산의 교통정보 장비업체인 (주)탑시스템이 개발한 `통합화재 감지 시스템'으로 각 객차에 설치된 디지털 감지기가 불이 나면 연기농도와 온도를 분석, 전동차 기관사에게 모니터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부산교통공단은 1, 2호선 696량 모든 전동차에 화재감지장치를 설치하되 우선 올해는 367량에 대해, 나머지 329량은 내년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교통공단 관계자는 "기존 화재감지기는 고장이나 오작동이 잦아 아예 꺼놓는 경우도 있었다"며 "디지털 화재감지기는 고장시 자가진단 기능까지 있어 화재예방과 피해 최소화 효과가 뛰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2-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102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