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시티 진입도로 13일 개통
총 연장 1.4㎞ … 좌수영교에 전망대·편의시설 등 설치
- 내용
- 부산 센텀시티 진입도로가 13일 개통된다. 수영구 망미동과 해운대구 재송동을 연결하는 이 도로 개통으로 해운대와 동부산권의 주요 연결도로인 수영1호교의 교통체증을 크게 덜 전망이다. 센텀시티 진입도로는 수영강에 놓인 3번째 다리인 좌수영교 420m 6~7차로와 해운대측 충렬로와 접속되는 센텀시티 통과도로 360m 8차로, 망미동 측 도로 확장 600m 등 총 1천380m 왕복 6~8차로로 구성된다. 공사비 전액 국비 470억원을 지원 받았으며 지난 2001년 2월 착공한지 3년만에 완공했다. 시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은 수영강과 센텀시티 수변공원의 조화를 위해 좌수영교의 주 기둥 사이를 110m로 최대한 길게 하고 형하공간(교량~수면)은 5~7.3m로 높여 요트와 유람선이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좌수영교를 새로운 시민휴식공간으로 가꾼다는 구상으로 다리에 너비 3m의 보도와 전망대 2곳을 설치, 수영강과 센텀시티 수변공원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보도육교에는 계단과 장애인을 위한 승강기도 설치했다. 미관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교량 중간 지점에 설치한 상징조형물은 떠오르는 태양을 모티브로 센텀시티 진입 관문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교량 가로등 기둥은 비상하는 새의 날개를 형상화했고, 보도 난간은 강물의 흐름을 율동적이고 기하학적인 문양으로 나타냈다. 교량의 편의성에 미적 감각과상징조형물을 설치한 다리는 좌수영교가 국내 처음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2-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100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