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정 설명회 `주민 속으로…'
의례적 구 군 방문 탈피 현안·역점 사업장서
- 내용
- 부산시의 시정설명회가 기존 틀에서 벗어나 현안·역점 사업장을 찾아가는 `현장 설명회'로 확 바뀐다. 시민을 불러모으는 것이 아니라 기공식장이나 준공식장, 지역행사 등과 관련해 주민들이 자연스레 모이는 관심 사업장에서 시정을 설명하고 민의를 듣겠다는 것. 구·군청을 방문하거나 직능단체를 초청해 시정설명회를 갖던 기존 방식에서 과감하게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부산광역시는 현장을 찾아가서 나누는 대화는 시정을 보다 직접적·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시 간부가 현장을 확인함으로써 피부에 와 닿는 행정을 펼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같은 방침아래 올 첫 시정설명회를 지난 12일 오전 동래구 온천3동 하이마트 앞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열었다. 이날 오전 11시 이곳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열린 시내버스 정보 안내시스템(BIS) 준공식 참석 시민들과 현장 설명회를 가졌던 것. 시는 이날 준공식 직후 즉석에서 시정을 설명하고, 주민들이 바라는 사항을 꼼꼼하게 챙겼다. 시는 이달 중 가질 예정인 명지대교 기공식장에서도 행사가 끝난 뒤 참석한 지역주민들과 시정설명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부산시 방침을 밝힌 뒤 주민 여론을 수렴키로 했다. 시는 이같은 시정설명회를 1, 2월중 집중 개최하되, 4월 총선 이후에도 수시로 현안사업장을 찾아가 시정을 홍보하고 주민들의 소리를 듣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1-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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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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