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의회는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시의원 개인의 역량을 최대화하기 위해 경제·행정·복지·환경·교육·안전 등 각각의 분야에 집중해 의정활동을 펼치는 상임위원회를 운영한다. 지난 7월 출범한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부산시보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상임위 위원장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후반기 의정활동 방향을 전망한다.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 재개발 등 대형 사업의 안전성 등을 철저히 검증해 부산 백년대계의 기초를 다지는데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건설교통위원회 김재운 위원장

　건설교통위원회는 부산의 미래를 결정할 대형 사업과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교통·주택·건축 분야 등의 정책을 다룬다.

　김재운 위원장은 고물가·경기 불황 등으로 시민의 삶이 어려운 시기에 상임위원장이라는 업무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의 대변자이자 시정의 견제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반기 상임위원회 운영 방향을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삼고 발로 뛰는 위원회 활동을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 재개발 사업, 부산형 급행철도 등 대형 사업을 철저하게 검증해 부산 미래 기초를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고,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등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년 간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 2년 간 전세사기 예방과 피해 지원을 위한 의정활동에 총력을 쏟아왔다. `주택임대차 피해 예방 및 주택임차인 보호를 위한 지원 조례' 등 6개 조례를 제·개정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경험을 살려 후반기에도 시민과 소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입법 활동을 펼쳐 `일 잘하는 부산시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시정을 견제하고 또 협력하면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언제나 건설교통위원회와 소통해 주시기 바랍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공감하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