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회복지 현장 ‘처우·임금’ 개선 앞장설 것”
부산시의회-복지사협회 간담회 인건비·환경 개선 약속
- 내용
부산시의회가 지역 사회복지 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개선에 나선다. 기획재경위원회 박중묵 의원, 복지환경위원회 서국보 의원, 건설교통위원회 송우현 의원은 지난 1월 22일 부산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 동래구지회 회원기관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부산사회복지사협회 동래구지회 회원기관 간담회는 이번이 5번째이다. 사회복지종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온 3명의 시의원은 더욱 심도 있는 지역 공통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부산시의회는 지역 사회복지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복지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1월 22일 열린 ‘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 동래구지회 회원기관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날 간담회에는 사회복지 기관 19곳이 참여했다. 이중 14곳이 현안과 관련한 건의사항을 제출했다. 건의사항에는 사회복지 현장 관계자의 생생한 고충이 제기됐다. 사회복지 분야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건비 예산 부족이 최대 화두였다. 호봉제에 따른 연차별 호봉상승에 못 미치는 예산으로, 승진이 불가능하거나 해당 업무에 전문성을 가진 인력을 불가피하게 전적시키거나 계약을 연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법인부설 기관의 경우, 부설기관의 인력을 법인으로 이동시키는 사례도 있었다. 이외에도 소규모 법인시설 근로자에 대한 상여금 지급 문제 등 근로자 처우와 관련한 건의사항이 제기됐다.
시간외수당에 대한 개선사항도 화제에 올랐다. 부산은 시간외수당 5시간을 지원받고 있지만, 타 시도에 비교하면 열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시간, 서울특별시 15시간, 울산광역시는 10시간 시간외수당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박중묵, 서국보, 송우현 의원을 비롯한 부산시 관계 공무원은 예산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선 의지를 밝혔다. 이외에도 근로자 교통비 지원, 휴게시간 확보를 비롯한 소규모 복지시설에 대한 지원 요청이 이어졌다.
박중묵·서국보·송우현 의원은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와 사회복지시설의 기능보강은 사회복지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서 가장 우선되어야 할 과제라며, 현장과 소통하며 관련 현안들을 챙겨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5-02-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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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0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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