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도시 외교 활발 … LA시의회와 우호협력 맺어
함부르크시의회와 교류 강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2024년까지 협약 도시 5개 → 14개 확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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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와 세계 각국 도시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활발한 도시외교를 펼치고 있다. 부산시의회 대표단은 지난 5월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시의회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작년 11월 양 도시 의회 간 교류의향서를 주고받은 이후 지난 3월 LA시의회에서 공식 초청 공문을 보내 협약 체결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안성민 의장과 반선호, 강철호, 문영미, 최도석, 양준모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된 부산시의회 대표단은 5월 23~28일 미국 LA시를 방문해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기념비를 참배하고, 지역 재향군인회를 만났다. 이어 코트라와 LA무역사무소 방문, LA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주관하는 우호 협력 행사에도 참석했다. 5월 26일에는 LA시의회에서 안성민 의장이 영어 연설을 했다.
안 의장은 부산과 한국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지지해 준 미국과 미국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상호 존중과 평등, 협력관계 확립 등의 내용을 담은 우호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부산시의회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와 세계 각국 도시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활발한 도시외교를 펼친다(사진은 지난 5월 26일 부산시의회-LA시의회 우호협력 협약 체결 후 찍은 기념 사진).
부산시의회는 현재 중국 상하이, 일본 후쿠오카, 독일 함부르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베트남 호치민 등 5개국 5개 도시의 시의회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해 교류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캐나다 밴쿠버시의회와 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도 있다. 시의회는 ‘국제 우호 교류 확대 종합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4년까지 13개국 14개 도시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부산시의회는 이 같은 우호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5월 3일부터 4박 6일간 독일 함부르크를 방문해 2030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호소하고 지역간 경제‧문화 등 다방면 교류를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09년 부터 부산시의회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함부르크 시의회의 초청에 따라 진행됐다.
대표단은 첫날 함부르크시의회를 방문해 카놀라 파이트 함부르크시의회 의장과 의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고, 5월 5일에는 함부르크 개항축제와 연계 행사로 진행된 ‘한국-부산축제’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장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홍보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현지에서 개별적인 의원 외교를 통해 부산을 알리고 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라며 “현지인들의 많은 호응을 얻는 등 성과를 올렸다. 지역간 교류와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논의도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3-06-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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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31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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