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화훼 산업 … 화환 재사용 막고 꽃선물로 활성화
[화제의 조례] 화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 내용
경기 위축과 꽃을 선물하는 문화의 변화 등으로 인해 경영난에 빠진 부산지역 화훼산업을 지원하는 조례가 제정됐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7월 28일 제31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부산광역시 화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는 화훼 생산과 품질향상, 유통체계 개선,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등을 통해 화훼산업의 육성과 화훼문화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훼산업 육성을 위한 부산시장의 책무와 시행계획 수립과 시행, 사업추진과 지원, 화훼 소비 촉진, 재사용 화환에 대한 조사 같은 내용을 담았다.
국내 화훼산업은 1990년대 수출 유망작목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한때 생산액이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2005년을 정점으로 소비시장이 축소되고 생산액과 농가 수, 재배면적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수출 감소와 생산비용 증가, 꽃 소비 문화 미정착 등으로 화훼산업 침체가 지속됐다.
이종환 시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부산지역 화훼농가에 대한 지원과 화훼 관련 사업 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화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생산과 유통 단계에서 규모의 경제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홍보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3-08-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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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31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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