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4050 끼인 세대 취업 지원 강화
끼인 세대 지원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채용 촉진 사업 등 본격 추진
- 내용
△부산시의회 본관청년 세대에 밀려 정책적으로 소외됐던 `끼인 세대'(40∼50대)를 위한 정책이 부산에서 첫걸음을 뗐다. 부산시의회는 부산시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4050 채용 촉진 지원사업(5억4천만 원)과 부산광역시 끼인 세대 지원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8천만 원) 예산을 의결했다.
두 사업은 `부산광역시 끼인 세대 지원 조례'에 근거를 두고 있다. 조례는 끼인 세대 재취업·재창업, 일자리 지원, 디지털 격차 해소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자녀 교육비 절감 지원 등을 담았다. 금융 부채 감소 지원과 건강증진 지원, 문화·여가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끼인 세대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
부산 4050 채용 촉진 지원사업은 40세에서 59세까지 중년층 구직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경상 운영비와 간접노무비 등을 지원한다. 사업 시행 첫 해인 올해는 100명을 지원한다.
부산시 끼인 세대 지원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예산도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고용·일자리 분야뿐만 아니라 생애 재설계, 노후 준비, 자녀교육, 자기 계발, 주거복지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지원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
끼인 세대 지원 조례를 발의한 김태효 의원은 "정부나 지자체 정책들이 청년과 노년층에 집중돼 있어 끼인 세대는 정책과 배려의 공백 상태에 놓여 상대적으로 소외감과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정책 수요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련 정책들을 많이 개발하는 등 더 체계적이고 세심하게 끼인 세대를 위한 지원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부산시의회와 부산시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24-01-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202402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