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부산 개최 `당연' 한 목소리
- 내용
- 부산 유치 당위성- 인프라 완벽 … 국제행사 경험 `으뜸' 부산에서 APEC 정상 및 각료회의가 열려야 하는 정당한 이유는 너무나 많다. 우선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인 부산 유치는 부산의 이익뿐만 아니라 총체적인 국가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방분권 차원에서도 반드시 부산에서 열려야 한다. APEC 정상 및 각료회의 부산 개최는 부산과 울산, 경남 경북 등 동남경제권의 발전 계기를 마련하는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의 실험대가 될 것이기 때문. 역대 APEC 회의가 대부분 지방도시에서 열렸고, 이는 APEC 창설 목적과도 일치한다. 부산은 개최 역량이 검증되고 인프라도 구축돼 있다. 아시아 최고의 전시컨벤션시설인 벡스코는 유치를 신청한 다른 도시와 경쟁이 되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숙박시설도 소요 객실 4천500실보다 훨씬 많은 7천실 이상을 갖추고 있다. APEC 회원 국가 7개국 17개 도시와 국제선 직항 노선이 개설돼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을 비롯한 4대 국제행사를 성공시킨 경험이 있다. 부산시는 특히 인적·물적자원이 풍부할 뿐더러 이들 행사를 한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고 완벽하게 개최한 역량도 갖추고 있다. 시민토론회 현장 중계 -"부산이 최적지 … 꼭 유치하자" `2005 APEC 정상 및 각료회의 부산유치 시민대토론회'〈사진〉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APEC 회의의 부산유치는 당연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전용주 부산상의 전무이사는 "역대 APEC 정상회의 10회 중 8회가 지방에서 열렸다"며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부산의 저력을 국내외에 집중 홍보하자"고 의견을 냈다. 조한제 KBS 부산총국 사회부장은 "언론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며 "방송사는 1시간 정도의 좌담이나 기획특집을, 신문사는 토론회 지상중계 등 특집을 정규 뉴스 외에 수시로 보도,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정해수 벡스코 사장은 "부산이 자연경관이나 안전성 측면 등에서 경쟁도시보다 월등하다"며 "각료회담 및 본부시설, 프레스센터, 부대행사장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벡스코가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박봉규 동명정보대 국제관광학과 교수는 "APEC 유치를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 서명운동을 펴자"고 주장했다. 박재율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부산시와 의회, 언론 상공 정당이 머리를 맞대고 전략을 숙의해 반드시 부산유치를 이뤄내야 한다"며 "전 시민이 결의를 모으자"고 제안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1-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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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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