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해사·물류 중심도시 `날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의미·전망
- 내용
- 국제유통·첨단산업 기능 외자유치 극대화 부가가치 39조원·고용유발 효과 152만명 부산신항만을 중심으로 한 부산·진해권 1억4천80만㎡(3천154만평)가 경제자유구역으로 확정됨에 따라 부산이 동북아 비즈니스 및 물류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길이 활짝 열렸다. 경영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외국인 투자유치에 따른 고용이 확대, 지역경제도 빠른 상승 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 □ 인센티브 = 외국인 투자기업 및 외국인의 경영환경과 생활여건이 대폭 개선된다. 소득세·법인세 등 각종 세금이 3년간 100%, 2년간 50% 감면되는 것을 비롯해 외국기업에 대한 임대료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1만 달러 범위 내에서 외화의 자유로운 거래도 허용된다. 외국기업 및 외국인의 편의를 위해 각종 공문서를 영어로 발간·접수·처리하는 등 영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입주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중소기업 고유업종 배제, 의무고용제 배제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조성된다. 외국인 전용 병원·약국 설립이 허용되고, 외국방송 재송신 채널비율이 현행 10%에서 20%로 확대된다. □ 파급효과 = 경제자유구역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부산의 중추산업이 제조업 중심에서 물류와 국제업무, 해사업무, 국제금융 등 지식기반 고부가가치산업과 미래첨단산업으로 구조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연구원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개발이 완료되면 외국인 투자유치 155억달러, 생산유발효과 95조원, 부가가치효과 39조원, 고용유발효과 152만명 등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계기로 그동안 부산·진해권에 투자의사를 표명해 온 다국적 종합물류시설 및 관련 서비스 제공업체인 프로로직스사와 CSX-WT사, 첨단 신소재 개발기업인 리퀴드 메탈 등의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전담 행정기구 설치 = 부산시와 경남도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의 본격 추진과 외국인 투자유치 및 제반 민원업무를 원스톱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늦어도 내년 2월까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을 설치키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0-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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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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