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현안 성공 박차 `세계도시' 확실하게
부산시 4/4분기 중점 업무
- 내용
- 산적한 대형 현안들 성공시켜 `세계도시 부산' 반석 위에 올린다. 부산광역시가 4/4분기 중점 업무의 총력 추진에 들어갔다. `세계도시 부산' 전략을 성공시켜 부산을 믿을 수 있는 `세계도시'로 확실하게 각인시켜 지구촌 열강들과의 경쟁에서 우월한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모터쇼의 대성공에 이어 당장 다음주 21∼24일에는 메머드급 국제 전시회인 `2003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MARINE WEEK 2003)'이 벡스코에서 열린다. 세계 35개국 836개 업체가 참가하는 이 전시회는 조선기자재, 항만·물류, 해양방위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Naval & Defence), 국제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Sea-Port), 국제 조선기자재 및 해양장비전(Kormarine) 등 3개의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돼 5만여명의 국내외 바이어, 선주, 전문 관계자 및 해군 장병, 일반시민이 전시장을 관람하는 등 아시아 최대규모의 조선해양전문전시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컨벤션계의 올림픽인 ICCA(국제컨벤션협회)연차총회도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려 세계적 컨벤션업계 인사 400여명이 부산을 방문한다. 11월 4일부터는 이스라엘, 영국, 미국 등을 비롯한 해외 유수업체들과 국내 항공관련 업체 등 20개국 2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한국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03'(약칭 KOREA 에어쇼 2003)이 부산에서 열린다. 일반 현안업무도 산적해 있다. 우선 엄청난 피해를 낸 태풍 매미의 복구행정처리에 막바지 피치를 올리고 있다. 2005년 열리는 APEC 정상 및 각료회의의 부산유치를 위한 공식 제안서는 이달 중 마무리 짓고 11월에는 벡스코와 공동으로 서울에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2016년 올림픽 부산유치위원회' 구성을 위한 발기인대회도 올해 중에 열고 내년부터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본격적인 유치 작전에 들어간다는 계획. 지역경제 현안들도 매듭을 풀어가야 한다. 주가지수선물 이관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선물시장의 독자성 확보 및 통합본사의 실질적 기능 확보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조합)의 설치도 준비하고 있다. 부산의 교통망을 바꿀 사업들도 4분기에 시작된다. 부산지하철 3호선 반송선 토목공사와 경부고속철도 2단계(부산∼대구) 건설 공사가 11월 착공에 들어간다. 부산∼김해간 경전철건설사업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이 12월 완료되면 건설교통부에 인가신청을 하고 내년 3월에는 사업에 착수해야 한다. 부산시는 올 시정의 주요업무를 마무리하는 4분기에 시정의 모든 분야를 내실있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데 역점을 두고 이들 현안을 성공시키는데 온 행정력을 쏟아 붓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0-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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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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