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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82호 시정

조선통신사 행렬 부산 `납셨다'

지난달 27일 광복로 일대서 재현… 일본 참가 한일 문화교류축제로

내용
 500여년 전 조선의 선진 문물을 싣고 일본으로 향했던 조선통신사 행렬이 부산에서 고스란히 재현됐다.  부산광역시가 `21세기 한일 문화관광이벤트'에 역점을 두고 지난해 첫 재현에 성공해 큰 관심을 모았던 조선통신사행렬 재현행사는 올해는 부산이 중심이 돼 전국 지역축제와 연계한 대규모 문화교류행사로 확대된 것이 특징.  지난달 27일 부산에서 재현된 조선통신사 행렬은 용두산공원을 출발해 부산근대역사관-광복로로 이어지며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행렬은 오후 3시 동래부사가 조선통신사 3사를 맞이하는 의식인 접영식을 시작으로 동래부사행렬, 조선통신사행렬, 연고지역행렬, 부산의 문화재 행렬 순으로 생생하게 재현됐다.  좌수영어방놀이, 동래학춤, 다대포후리소리, 밀양백중놀이, 안동하회탈, 경주농악대 등 조선시대 전통문화놀이패와 일본 이즈하라 무사행렬 등 190여명의 일본인도 뒤따랐다.  연도를 메운 5만여명의 시민 학생들은 행렬을 관심 있게 지켜보거나 농악장단에 맞춰 신명을 내기도 했다.  이에 앞서 서울에서는 지난달 21일 창경궁 명정전에서 삼사임명식이 열렸고, 충주 안동 경주 밀양에서도 지역행사와 연계한 조선통신사 행렬이 재현됐다.  지난해 부산시가 재현에 성공한 지역축제가 올해는 전국 규모 행사로 급부상한 것.  일본에서도 지난 8월 대마도에서 지역 축제와 연계한 통신사 행렬재현인 아리랑축제가 열린데 이어 다음달 15일부터 이틀간 우시마도에서 관련 축제가, 다음달 18일에는 도쿄에서 특별기획공연이 곁들여진 조선통신사 부산의 밤 행사가 각각 열릴 예정이서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행사가 한일 양국을 잇는 독특한 문화축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3-10-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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