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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80호 시정

정부 국회 언론, `부산 재해대응 빛났다' 극찬

정부 국회 '부산을 타산지석으로'

내용
 `태풍 `매미' 기습에 대비한 부산 공무원들의 발빠르고 조직적인 대응이 주민들을 살렸다.'  `부산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재난 대응 태세를 타 지자체들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태풍 `매미'가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간 뒤 정부와 국회, 언론이 일제히 부산시 공무원들의 재난 대응태세를 칭찬하고 나섰다. 한마디로 부산공무원들의 재난 대응태세가 빛났다는 극찬이다.  재앙이 지나간 뒤 공무원 조직이 `뭇매'를 맞는 경우는 많지만 입법·행정부에다 언론까지 가세한 `삼박자 찬사'를 듣는 것은 드문 일이다.  부산은 피해가 극심한 태풍의 오른쪽에 위치한데다 만조시간이 겹쳐 대형 피해가 우려됐음에도 탁월한 대응태세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했다는 것이 칭찬의 요지.  김두관 행정자치부장관은 태풍 피해지역을 방문한 자리 곳곳에서 부산시를 칭찬하며, 해당 지자체들은 "부산을 본받으라"고 요구했다.  국회 재해대책특위 소속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은 지난 15일 정부로부터 태풍 피해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부산시는 적절한 대응으로 참사를 사전에 막은 반면 마산시는 늑장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낳았다"며 부산을 추켜세웠다.  KBS 텔레비전은 지난 14일 밤 9시 메인 뉴스에서 `마산 대피령도 없었다, 부산 대피령이 살렸다'는 제목으로 부산시의 발빠른 재난대응 사실을 전국에 타전했다.  실제 부산 서구청과 영도구청을 비롯한 16개 구 군과 관할 경찰서는 지난 12일 태풍이 예상보다 빨리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안가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리고, 횟집과 모텔 등 상가를 돌며 영업을 중단시킨채 손님과 주인을 반강제로 모두 대피시켰다.  이후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뒤 송도해수욕장 주변은 도로가 내려앉고 건물은 유리창이 깨진 채 물에 잠겼다. 해안가 1.5㎞ 구간 건물 어디도 성한 곳이라곤 없었다. 그러나 인명피해는 `제로'.  `조금만 대피가 늦었더라도…' 돌이켜볼수록 아찔한 순간이었다.  문화일보는 지난 15일자 기사에 이어 16일자 사설을 통해 강력한 대피조치로 인명피해를 줄인 부산의 경우는 타 지자체와 대조적이라고 보도했다. 부산 공무원들이 해운대 광안리 등 바닷가 부근 위험지역에 아예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통제했고, 횟집 등 업소의 손님을 강제 귀가시켜 피해를 막았다는 것이 기사 요지.  한국일보도 15일자 사설을 통해 `공무원들이 바닷가 횟집을 돌며 손님들을 반강제로 돌려보내고 영업을 중단시킴으로써 인명피해를 줄였다'고 보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강제 대피령에 못마땅해하는 주민들이 많았지만 태풍이 지나간 뒤 폐허가 된 건물을 보고는 모두 고마워했다"며 "언론 찬사에 우쭐하지 않고 더 침착하고 적극적인 재난대응태세를 갖추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3-09-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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